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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첫과목 끝나다
    낙서장 2022. 6. 30. 13:04

    아는 것도 없는 내가 무슨 마스터야 적어도 5년은 흘러야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마냥 생각했는데, 다들 하루라도 젊을 때 해야지 안 그러면 머리가 안 돌아간다고 하고, 생각해보니 멍청한(?) 내 친구도 나와 전공은 다르지만 마스터 공부 잘 끝낸 것 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게 아닐까? 하는 마음으로 덜컥 등록 신청한 게 4개월 전인가 그렇다 (하지만 이 과정은 무조건 일과 공부 병행이라 중간에 포기한 사람도 꽤 많이 봤음). 그리고 어제 12과목 중에 드디어 한 과목을 끝냈다. 그동안 정말 마음이 너무 바빴다. 현재 주4일 근무하는데 나머지 3일(하루 7시간)을 친구 한 번 못 만나고 몽창 공부에 쏟아야 만족할 만한 아웃풋이 나올 텐데 앞으로 2년동안 이거 가능할까 싶다. 그래도 점수는 나왔고, 최고점은 아니지만 엄청 만족한다. 왜냐면 어느 누구도 등 떠밀지 않았는데 오롯이 자발적으로 선택했고, 바쁘게 공부와 일 병행하고 살았으며,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(학사 때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끼리 매번 머리 맞대고 도서관에서 모여서 퀴즈풀고,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한테 도움받고 그랬다 ㅋㅋ 워낙 돌대가리여서 그래도 모르는 것 투성이라고 맨날 눈물바람이었지만ㅋㅋㅋㅋ). 그렇다고 도움 받는 게 나쁘다는 소린 아니지만… 지금은 함께 밤새워가며 으쌰쌰 공부할 사람이 없어서 쓸쓸하다. 두번째 과목은 리서치 비슷한 거라던데 커리큘럼 보니 나중에 제대로 된 리서치 과목이 또 있다. 대체 왜 이 재미없다는 과목을 두 번이나 넣은 건가요? 총장님, 예? 학장님? 대답 좀 해보세요... 이러다 마스터까지 못 가고 그냥 그랫서트에서 끝나게 생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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