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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논문 걸러내기의 곳통... (개솔)
    낙서장 2022. 7. 27. 19:24

    사람들이 왜 리서치가 제일 ㅈ같다고 하는지 이제서야 깨달은 자... 그게 바로 나다. 

    말이 리서치지 통계학 배우는 것과 다름 없는 것 같은데 신뢰구간, 표준편차, P-value, IQR, RR, OR 등등... 몰라... 그냥 앞으로도 모르고 싶다고... 인간은 왜 이렇게 어려운 약어들을 창조해내길 즐기는 걸까? 죄다 변태인가? 인간 때문에 지구도 점점 뜨거워지고 초스피드로 오염돼가고 있는 마당에 이렇게까지 많은 인간들이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자잘한(?) 연구에 매달려야 하는가 현타도 온다. 하루가 멀다하고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정보들 때문에 (검색도 제대로 안 되는) 검색 엔진은 또 왜 이렇게 많은 것이며, 이러니 사람들이 팩트 확인도 안 된 가짜뉴스에 쉽게쉽게 현혹되고 기업과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혀서 그저 팔아먹기에만 혈안이 돼있는 거 아냐! 쓰레기 같은 거 애초에 출판하지마! 통과 시키지 말라고! 이럴 거면 그냥 다 같이 원시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... 밀 농사를 모르던 그때로ㅜㅜ 논문같은 거 안 읽어도 되는 그 시절로.

    엄청난 정보의 바다에서 내게 필요한 옥석을 가려내려고 하니 대가리가 빠개질 거 같아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.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별로 궁금하지 않다는 점이다...^_^ 연구자라면 응당 어떤 것이 궁금하고 더 알아보고 싶어야 할 텐데, 나는 1도 안 궁금함...^_^ 내가 뭘 모르고 뭘 아는지도 잘 모르는 그런 빠가야로일 뿐...^_^ 길을 단단히 잘못 들었다. 과연 나는 졸업을 할 수 있을 것인가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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